
#지원동기
웹디자이너로 일한지 어느덧 9년차를 꽉 채워가고 있는 즈음 이렇게 웹디자이너로 수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방학이있는 것과 주변 교사들의 환상적인 워라벨ㅎㅎ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선생이란 직업만큼
좋은것이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어릴적부터 저기저 먼 곳의 작은 꿈이었던 교사의 꿈을 꾸었던 나는 큰결심을 하고
교육대학원 진학에 도전하기로 했다. 늦은 나이에 막차라 생각하고 내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했다.
보통 미술교육 대학원은 순수미술 전공자들이 지원할수 있는 곳이 많고 나같은 경우는 디자인과출신인(시각디자인과)
지원할 대학이 한정적이었다.
1. 지원한 대학교
지원한 대학교는 우선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1순위는 숙명여대였다. 그리고 성신여대는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곳으로 추천받았다.
숙명여대, 성신여대, 중앙대, 이화여대
총 네군대 지원했다. 그중 합격한 곳은 숙명여대, 성신여대이다.
2. 준비과정
30대 초반에 건국대학교에 지원했던때 광탈아닌 광탈을 경험한후로 좀더 알아보니 디자인 포트폴리오보다
회화 포트폴리오가 필요했고 회화작품이 지극히 부족한 나는 홍대 근처인 학원을 3개월 등록했다,, (덜덜 떨렸다. ) 적금
한개를 깼는데 무조건 붙어야지라는 절박한 심정이었다.
나는 대학또한 편입으로 들어왔기에 다시 입시를 할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 역시 학원스타일..
학원은 퇴근 후 가서 그림을 그리고 함께 학업계획서를 준비했다.
여기서 학업계획서준비때 선생님의 첨삭이 도움이 많이됐다. RISS라는 학위논문 사이트를 많이 참고했다.
사실 근무하면서 퇴근하고 그림그리고, 학업계획서까지 쓴다는건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들었다..
다행인건지 좋은쪽으로 보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덕에 그나마 학원스케쥴을 따라갈수 있었고, 그림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작품을 많이 남길수 있었다.
3. 면접
학업계획서를 쓰면서 팁은 최근 논문을 많이 참고했고 해당 학교의 논문을 많이 참고하였다. 비교적 수월하게 끝낼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퇴근후 육아라는 숙제는 늘 나에게 마음속의 짐이었다. 학원은 월,수,금,토 이렇게 4번을 갔는데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ㅠㅠ) 아이를 맡기고 다닐수 있었다.
- 이대 면접은 코로나로 온라인 비대면 면접이었고, 질문은 지원동기와 교사로 갖추어야할 소양에 대해 받았던거 같은데
비대면이 더더더 떨리고, 심지어 화질도 좋지않아....... 또르르,, 금방 끝냈다. 역시 광탈..
-중대는 캐쥬얼한 질문이었다. 일과 학업병행에 대해 어떻게 진행하는지, 취미,이정도 질문이었다.
-숙대는 면접을 직접 갔었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가이드해주시는 학생분들도 친절했고, 입학후 어떤부분에 연구하고 싶은지, 포트폴리오를 보고 왜 숙대에 지원했는지등의 질문이었다. (정말 가고싶었다+_+)
-성신여대 역시 지원동기와, 자기소개를 필두로, 왜 지원하는지 선생이 되고싶은지와 학업과 일을 병행할수 있는지에대한 질문이었다. 아무래도 학업에 좀더 집중하라는 뜻이었던것 같다.
4. 포트폴리오
학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었는데 컨셉을 내가 잡았었다. 인물화를 잡았는데 (인물이 선호도가 좋다고 들었다..) 입시미술을 하지않고 편입미술만 했기때문에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10점 내외로 제출했어야했는데 시간이 모잘라 8점을 겨우 채울수 있었다.. 8점 모두 순수 회화 작품으로 준비했다. 그림그리다가 새벽 4시까지 그린적도 있었고 무척 집중했던 시기는 포트폴리오를 작업할때 였다.
시험기간이 다가와서는 개인적으로 준비했다. 그림스타일이 비슷하게 나와서 가능했던거 같다
눈물나게 열심히 한 결과는 만족했다.
내가 준비한게 전부는 아니지만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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